[平澤] 한~중간 카페리 취항을 앞두고 평택시 포승면에 위치한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이 오는 12월 착공될 예정이다.
 
   평택시는 카페리취항에 따른 여객·화물 출입편의 제공을 위한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 건립을 위해 지난 9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항만공사 시행허가를 신청했다.
 
   시는 항만공사 시행허가와 상시계획을 승인받는데로 포승면 만호리 평택항 동부두 2번 선석 배후 야적장에 지상2층 연면적 1천489평 규모의 여객터미널을 내년 6월 카페리선 취항시기에 맞춰 완공키로 했다.
 
   총 38억원이 투입되는 여객터미널 건립사업비 가운데 평택시가 설계와 공사비등 32억원을 민자유치등으로 조달하고 나머지 주차장 포장 및 조경 펜스 공사등에 사용될 6억여원과 인력배치등을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의 지원을 받을 계획이다.
 
   내년 6월부터 월·수·토요일등 매주 3회 평택항과 중국 산동성 영성시 용안항을 취항하게될 카페리선은 1만2천t급 규모이며 여객 678명, 컨테이너 150개를 싣고 최대 20.4, 평속 18노트의 속력으로 서해바다를 오갈 예정이다.
 
   평택시는 카페리취항 첫해인 내년 6월 여객 2만8천명, 컨테이너 4천400여개, 오는 2004~2006년에는 연간 여객 7만~9만명, 컨테이너 1만5천~1만7천500여개를 운항할수 있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관계자는 “카페리선 취항은 항만관련 산업 확대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수있을 것으로 분석된다”며 “항만지원기관(CIQ)의 평택항 조기상주등 많은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李漢重기자·kilhj@kyeongin.com
/金鍾浩기자·kik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