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81601001095900050231.jpg
배우 김명민이 16일 오후 서울 CGV용산점에서 열린 영화 '브이아이피(VIP)' 시사간담회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브이아이피' 김명민이 장동건을 극찬했다.

16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브이아이피'(감독 박훈정)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박훈정 감독을 비롯해 배우 장동건, 김명민, 박희순, 이종석이 참석했다.

이날 김명민은 "우리 영화는 남자들만 출연하지만 브로맨스가 없다. 만날 때마다 대립각을 세운다"면서 "아이러니한 게 현장은 참 재밌었다"고 전했다.

극 중 박재혁(장동건 분)과 대립하며 VIP를 잡으려 하는 경찰 채이도 역을 맡은 김명민은 "장동건 씨와 만날 때마다 부딪힌다. 그런데 연기하기가 정말 편하고 잘 받아주시더라"면서 "그런데 투샷은 좀 애매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선사했다.

그는 이어 "잘생겼는데 인격까지 훌륭한 장동건과 함께 해서 즐거웠다"고 덧붙였다.

한편, '브이아이피'는 국정원과 CIA의 기획으로 북에서 온 VIP가 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상황에서 이를 은폐하려는 자, 반드시 잡으려는 자, 복수하려는 자,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네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드라마다. '신세계' 박훈정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8월 24일 개봉.

/이상은 인턴기자 lse@kyeongin.com

2017081601001095900050232.jpg
박훈정 감독(왼쪽부터), 배우 박희순, 김명민, 장동건, 이종석이 16일 오후 서울 CGV용산점에서 열린 영화 '브이아이피(VIP)' 시사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