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城南] 어린이 자전거 운전면허시험이 21일 오후 성남시 분당구 초림동 탄천둔치에서 열려 눈길을 끌었다.
 
   이날 300㎡규모의 자전거 면허시험장에는 성남관내 13개교 563명의 초등학생이 응시원서를 교부받아 자전거 운전교육에 이어 면허시험을 치렀다.
 
   시험코스는 2륜자동차(오토바이) 면허시험장을 응용해 직선코스, S자코스, 연속진로 변환코스등 3가지로 구분되며 이 코스를 모두 통과해야 자전거 면허증을 교부받을 수 있다.
 
   시가 자전거 운전면허 시험제도를 도입한 것은 교통사고위험으로 자녀들의 자전거이용을 만류하는 학부모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자전거타기 붐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시는 앞으로 면허증을 소지한 학생들에게 자전거대여료를 할인해 주는등 각종 혜택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한편 성남시에는 자전거도로 34개노선 82㎞와 자전거보관대 232개소 7천684대규모가 갖춰져 있다.

/金炯權기자·tom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