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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미널마인드 /tvN '크리미널마인드' 방송 캡처

'크리미널마인드' 손현주가 NCI를 떠나야 할 위기에 처했다.

17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크리미널마인드' 8회에서는 NCI팀이 도로 위의 살인마 장기태(조한철 분)를 검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기태는 도로 위에서 시비가 붙은 여성 운전자를 총기로 살해한 뒤 연쇄 살인을 이어갔다.

김현준(이준기 분)은 장기태가 첫 번째 범행과 똑같은 패턴을 고의로 만들어내고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강기형(손현주 분)은 공개수사를 거부했으나 김현준은 같은 범행이 또 다시 발생하기 전에 이를 막아야 한다며 강기형과 대립했다.

장기태의 살인은 점점 대담해져 갔다. 그는 자신의 얼굴을 목격한 피해자가 죽었는지 확인 사살을 하려 하거나 피해자에게 추가 발포를 하는 등 점점 범행 수범이 잔인해져갔다.

결국 NCI팀은 방송을 통해 범인의 프로파일을 공개했다. 이를 본 장기태는 불안에 떨었고, 동료들은 장기태를 의심해 신고했다.

강기형은 경찰 수사팀에 "모든 것들이 남자다운 정체성에 위기를 겪고 있다고 말해주고 있다"며 "모든 걸 촉진 시킨 심각한 트라우마가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NCI는 수사 끝에 장기태가 최근 교통사고로 막내딸을 잃은 사실을 알았다. 그는 막대딸을 잃은 뒤 정신분열을 앓아온 것.

장기태의 집으로 찾아간 NCI팀은 아내와 큰딸의 부패한 시체를 발견했다. 장기태는 김현준에게 쫓기는 와중에도 본인 곁에 아내와 큰딸이 있다고 믿었다.

끝내 체포된 장기태는 그제야 자신이 환영에 시달렸음을 깨닫고 절망했다.

백산(김영철 분)은 강기형에게 장기태 사건을 더 일찍 공개수사로 전환하지 않은 책임을 물으며 팀을 떠나 달라고 요구했다.

그는 아내를 잃은 강기형이 장기태와 비슷한 상황이라고 여기고 있었다. 

/이상은 인턴기자 ls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