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城南] 경인고속도로의 통행료를 폐지하고 도로관리를 지방자치단체에 이관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4일 한국도로공사 국정감사에서 한나라당 이윤성의원(인천 남동갑)은 지난 69년 개통한 경인선은 현재까지 4천878억원의 통행료를 징수, 이중 3천735억원을 건설비·유지관리비 등으로 재투자해 1천142억원의 흑자를 내고 있다는것.
 
   또한 경인선은 요금소가 인천에 위치해 있어 일부 이용자들은 무료로 이용하는 등 형평에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인천요금소 전에 위치한 부천및 신월IC를 이용하는 승용차의 경우 무료로 통행하고 있다. 그러나 부평~부천간을 이용하는 차량은 전체 24㎞의 노선중 5㎞를 운행하면서 1천100원의 요금을 내는가 하면 제2경인선의 신천~남동 이용자도 6㎞를 운행하면서 1천200원을 내고 있는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통행료를 면제하고 지방자치단체로 도로관리를 이관하든지 서울~인천 부평간 인터체인지를 폐쇄하는 조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文珉錫기자·mm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