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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북부시·군의장협의회가 지난 17일 서울북부고속도로를 방문해 통행료 인하를 촉구하는 현수막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천시의회 제공

경기도북부시·군의장협의회(회장·포천시의회의장 정종근)는 지난 17일 서울북부고속도로㈜(대표이사·김동호)를 방문, 구리-포천고속도로 통행료 인하 촉구 결의문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한 결의문은 실시협약 당시 수준으로의 통행료 인하와 고속도로 건설과 관련된 민원사항 해결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결의문은 지난 7월 18일 경기도북부시·군의장협의회 76차 정례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채택됐으며 협의회는 추후 국토교통부와 국회를 방문해 통행료 인하를 요구할 방침이다.

정종근 협의회장은 "고속도로 개통이 지역경제 활성화 등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나 고속도로 통행료가 너무 비싸게 책정돼 이용하는 주민을 외면하고 있다"며 "통행료를 본 사업의 실시협약 당시의 수준으로 인하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고속도로 일부 구간의 도로 노면상태 불량 및 안내 표지판 미비사항 보완을 요구했다.

한편 구리-포천고속도로 통행료는 2010년 12월 29일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 체결 당시 국토부가 밝힌 2천847원보다 1천 원(33.5%) 이상 높게 책정돼 이용주민의 불만을 사고 있다.

포천/정재훈기자 jjh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