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상청이 20일 낮 12시 30분을 기해 서울과 인천, 경기(파주·의정부·양주·고양·포천·영천·동두천·김포), 충남(태안), 서해5도, 제주(제주도 남부) 등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를 모두 해제했다.
이에 따라 현재 호우주의보가 발효 된 곳은 전국에서 전남 장흥군 뿐이다.
호우주의보는 6시간 강우량이 70㎜ 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발령된다.
이날 낮 12시를 기준으로 강수량은 서울 도봉이 97.5㎜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인천 덕적도 88.5㎜, 여수 백야 81.5㎜, 의정부 81.5㎜, 파주 탄현 79.0㎜ 등이다.
하지만 현재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 비는 오후 늦게부터 다시 쏟아질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오후 6시를 기해 비다 다시 올 것으로 예상되며 21일까지 중부 지방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김신태기자 sinta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