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출소장이 부인·자녀들과 함께 10여년동안 장애인 보호시설과 무의탁 노인요양소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포천경찰서 강준희경위(56·신읍파출소장)는 지난 90년 장애인보호시설로 설립된 남사랑선교회에서 경찰간부 부인들과 봉사활동을 시작한 것이 인연이 돼 11년째 계속하고 있다.
 
   선교회관계자는 “매월 10만원의 후원금과 장애인 물품구입비지원, 교회와 연계한 근로봉사등은 장애인의 재활은 물론 이들을 돕는 신앙인의 의욕과 사기를 북돋우고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남사랑선교회는 비인가 사회복지법인으로 남명구목사(40)를 비롯 8명의 교사가 38명의 장애인을 돌보고 있다. 지난 99년에는 '효사랑의 집’을 건립, 무의탁 노인 20여명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

/抱川=張原碩기자·w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