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인천 학산소극장
이번 공연은 귀에 익은 이탈리아 오페라 아리아에 해설을 곁들인 쉽고 즐거운 음악회로 꾸며진다.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의 '축배의 노래'와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의 '지옥의 복수심 내 마음속에 불타오르고', 로시니의 '세빌리아의 이발사'에 나오는 '방금 들린 그 음성' 등 6곡의 아리아를 들려줄 예정이다.
소프라노 이해빈·정진경, 테너 신현식, 바리톤 조장훈 등의 성악가가 나서며 인음챔버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인음챔버오케스트라는 인천 출신 음악 전공자들로 구성된 전문 클래식 음악 연주 단체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4세 이상 어린이를 둔 성인 가족은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반드시 전화(032-866-3993)로 미리 예약해야 한다. 학산가족음악회는 오는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수요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남구학산문화원 홈페이지(www.haksanculture.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사진/인천 남구학산문화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