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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는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17.8.20 /연합뉴스

더위가 물러가고 선선한 가을을 맞이한다는 처서(處暑·23일)를 하루 앞둔 화요일인 22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비가 내릴 전망이다.

중부지방은 아침까지 비가 내린 뒤 차차 갤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오후 들어 일부 내륙에서는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전남과 경남, 제주는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서진하는 제13호 태풍 '하투(HATO)'의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비가 오겠다.

21~22일 서울, 경기도, 강원 영서, 전남, 경남, 제주의 예상 강수량은 30~80㎜다.

같은 기간 충청과 전북, 경북 내륙에는 20~60㎜의 비, 강원 영동, 경북 동해안은 5~30㎜의 비가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29~32도로 예보됐다. 서울과 수원 낮 최고기온 30도, 인천은 29도다.

미세먼지와 오존 농도는 전날과 비슷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당분간 지구와 달이 가까워지는 천문조 때문에 바닷물 높이가 높아지는 만큼 서해안과 남해안 저지대는 만조 시 침수피해에 유의해야 한다.

/김신태기자 sinta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