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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미 /경인일보DB

배우 송선미가 부군상을 당한 가운데 소속사 측이 공식입장을 밝혔다.

송선미의 소속사 제이알이엔티는 21일 보도 자료를 통해 "언론에 보도된 대로 오늘 오전 송선미 씨의 남편이 불의의 사고로 고인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송선미 씨 역시 사고 후 연락을 받고 상황을 인지해 큰 충격과 슬픔에 빠져있는 상황"이라며 "해당 사건과 관련해서는 관련인들의 경찰조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송선미 씨와 가족들은 불시에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큰 슬픔에 빠져있다"며 "세상을 떠난 고인과 유족의 커다란 슬픔과 상처를 배려해 지나친 추측성 글이나 자극적인 보도는 자제해주시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송선미의 남편인 미술감독 고모(45) 씨는 이날 오전 서초동의 한 법무법인 사무실에서 조모(28) 씨에게 살해당했다.

고씨는 할아버지 재산 상속 문제를 두고 가족과 분쟁을 벌여 왔으며, 이 과정에서 가족의 사정을 잘 아는 조씨의 도움을 받으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씨는 고씨에게 원하는 정보를 건네줬으나 고씨가 약속과 달리 1천만 원밖에 주지 않자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전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