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단풍 절정
입력 2000-11-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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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으로 단풍구경오세요! 남한산성의 산자수려한 계곡들이 요즘 황홀한 자태를 뽐내며 오색으로 붉게 물들어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천예의 자연환경과 풍부한 역사의 문화유산을 간직하고 있는 도립공원인 남한산성. 유난히도 무더웠던 올여름 날씨에 지친듯 울창한 녹음이 요즘 각종 매연에 찌든 수도권 시민들을 위로하듯 오색찬란한 옷으로 갈아입고 남한산성만의 참멋을 뽐내고 있다.
중부면 광지원리에서 시작되어 성남시 산성리간 13㎞의 환상적인 드라이브 코스와 오색의 단풍에 노송에서 내뿜는 솔향기를 맡으며 9㎞의 성곽을 따라 걷는 산행코스는 가을단풍의 정취를 한층 깊게해 요즘 하루에 1만여명이 찾고있다.
수어장대에 오르면 인근 성남, 하남, 서울시등이 한눈에 바라보여 그동안 쌓였던 피로가 말끔히 가심을 느낄수 있을 정도로 시야가 탁트여 가을 하늘의 상큼함을 더해주고 있다.
특히 이곳 남한산성은 숭열전, 수어장대, 현절사, 침괘정, 연무관등 도지정 문화재와 망월사, 장경사, 국청사등 고사찰등이 자리잡고 있으며 역사의 영광과 좌절을 고스란히 간직한 곳으로 역사의 산교육장으로 자리매김되고 있다.
또한 곳곳에는 가을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이고장에서 생산되는 각종 특산물로 만든 도토리묵과 녹두부침, 두부등 음식들이 가을을 찾는 관광객들의 입맛을 맞추고 있어 산행후 허기진 배를 채우는데 안성맞춤이다.
한편 우병권 군수권한대행은 “이곳을 군민들은 물론 수도권 시민들의 휴식처로 만들고 귀중한 문화유산을 그대로 간직하기 위해 오는 2007년까지 1천400억원을 투입, 본격적인 보수작업을 하고 있다”며 관광객들이 언제나 즐거운 휴식처로 이용하길 당부했다.
/廣州=李康範기자·lkb@kyeongin.com
/金炯權기자·tom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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