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河南]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지원되고 있는 유치원생 학비가 농촌지역에 집중돼 있는 공립과 도시지역에 있는 사립간 차이가 커 형편성을 잃고 있다는 지적이다.
 
   3일 광주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저소득층의 자녀들에게 취학전 교육기회를 넓혀주기위해 유치원 수업료를 공립은 2만2천700원에서 최고 3만8천원까지, 사립은 4만8천원에서 최고 9만원까지 지원해 주고 있다.
 
   이처럼 공·사립간 지원금의 차이가 나는 것은 공립유치원은 수업료 규정이 명문화돼 있지만 사립은 자체적으로 정하기 때문이라는 것이 교육청 관계자의 설명이다.
 
   하남시와 광주군의 경우 현재 초등학교 병설공립유치원은 19개소로 252명이, 사립유치원은 8개소에 87명이 혜택을 받고 있다.
 
   공립유치원의 한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생활형편이 나은 사립유치원생에 지원금이 많은 것은 제도의 커다란 허점이다”고 지적했다.

/金正壽기자·kj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