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공정 무역'을 각종 정책에 적극 반영, '더불어 함께 사는 도시 만들기'에 나선다.
시는 28일 모두누림센터에서 '공정한 경제와 공정한 기회! 더불어 함께 사는 삶, Fair Trade'를 주제로 공정무역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공정무역은 저개발국 생산자와 노동자들의 경제적 자립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는 윤리적 소비를 지향하는 것으로, 시는 공정무역 활성화를 통해 '사람 냄새 나는 공정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는 계획이다.
토론회에는 채인석 시장을 비롯해 화성시 사회적공동체지원센터, 화성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오산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공정무역 경기포럼 등 유관기관들과 마을활동가, 지역 주민 등이 참석했다.
토론회에 앞서 이강백 한국공정무역협의회 상임이사가 '파리에서 서울까지 공정무역도시의 비전과 혁신'으로, 임영신 더불어숲 페어라이프센터 대표가 '마을을 바꾸는 공정무역 운동'으로 각각 주제발표를 했고, 이어진 토론회에는 김현삼 경기도의원을 좌장으로 이홍근 화성시의원과 남길현 화성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국장, 장미정 화성시사회적공동체지원센터장이 참여해 공정도시의 방향성에 대해 논의했다.
2부 조례 공청회에서는 '경기도 공정무역 지원 및 육성에 관한 조례(안)'이 소개됐다.
시는 공정무역도시 기반 마련을 위해 2018년 말까지 '공정무역지지 결의안'을 제정하고, 관련 판매처 확보와 함께 학교·공공기관·기업 등에서 공정무역 제품사용을 높일 수 있도록 협의를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화성/배상록기자 bsr@kyeongin.com
화성시 '공정무역' 활성화 '공정도시' 밑그림
윤리 소비 정책 토론회 가져
주제 발표 이어 방향성 논의
학교 등 제품사용 확대 목표
입력 2017-08-28 20:25
수정 2017-08-2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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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29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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