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83101002034400094551.jpg
30일 오후 제주시 조천읍 함덕 서우봉 해변에 가을 전령 코스모스가 활짝 피어 있다. /연합뉴스

8월의 마지막 날인 31일(오늘)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다만, 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을 받아 오후부터 구름이 많고 강원영동은 빗방울, 경북동해안은 밤에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이날 오후부터 밤사이 예상되는 강수량은 경북 동해안과 울릉도·독도가 5㎜ 미만이다.

아침 최저 기온은 11∼21도, 낮 최고 기온은 24∼30도로 예보됐다.

서울을 비롯한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기온이 20도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낮에는 서울 27도, 대구 29도, 부산 28도, 창원 30도 등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30도 가까이 오르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낮겠고,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내외로 커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침에 일부 중부내륙과 산지, 전북내륙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 지역에서는 오전 한때 대기가 정체되면서 농도가 다소 높을 수도 있다.

오존 농도는 전남과 부산, 경남 등 남부 지방에서 '나쁨'으로 예보됐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1.0m, 남해와 동해 앞바다 0.5∼2.0m로 각각 일겠다. 남해와 동해 먼바다에서는 1.0∼2.5m까지 물결이 일겠다.

동해안에는 낮부터 너울에 의해 물결이 높게 치면서 방파제나 갯바위를 넘는 곳도 있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기상 정보를 확인하고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