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엘리트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보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펼칠 인천스포츠과학센터(이하 센터) 건립이 계획대로 진행 중이다.

인천시체육회는 최근 센터를 이끌어갈 연구원 채용을 마무리 짓고 9월 말 개관을 위해 준비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채용된 연구원들은 센터장 1명, 선임연구원 1명, 연구원 2명 등 4명이며, 모두 대학과 대학원에서 체육학을 전공했다.

이들은 9월 1일자로 공식 임용되며, 임용 후에는 약 2주간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스포츠과학센터 건립과 운영·관리전반에 대한 교육을 받는다.

시체육회는 지난 5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공단이 실시한 2017년 지역스포츠과학센터 지원대상 공모에 1순위로 선정된 바 있다. 그로 인해 문광부로부터 스포츠과학 측정 기자재 구입비와 인건비(4명분) 등 올해 센터 설립에 필요한 예산과 함께 운영비 약 3억1천만원을 매년 지원받게 됐다.

센터는 지역내 엘리트선수들의 기초체력과 전문체력을 측정하고, 전문가가 운동처방을 해 선수 및 지도자들이 처방에 따라 훈련 방법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중점 종목 우수선수에게는 체력강화 프로그램, 경기기술분석 프로그램, 심리·정신력 강화 프로그램 등 보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밀착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센터의 개소식은 오는 29일 오후 4시 문학경기장 내 체육회관 1층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