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호 뱃길 조성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31일 안산시는 대부도 휴양·생태관광지의 초석이 될 '시화호 뱃길'을 조성하기 위해 오는 4일부터 8일까지 시험운항을 한다고 밝혔다.
시는 당초 안산천 하구의 수심이 낮아 선박운항이 어려워 이번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통해 조수대기(조력발전 가동)를 고려한 선박 운항을 실시함으로써 1단계 사업으로 안산천 중심의 수상레저사업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2단계 사업으로 안산천~반달섬~대부도(구 방아머리)까지 유·도선 사업으로 확장할 방침이다.
이번 시험운항은 시화호 내 운항이 가능한 흘수(물에 잠겨있는 선박의 깊이)가 낮은 유사선박 운항을 통해 수심이 낮은 안산천하구~반달섬 구간의 세밀한 분석이 이뤄질 전망이다. 아울러 실질적인 운항 소요시간, 선박 운항가능 시간 및 대상선박을 세밀히 추정해 시화호 뱃길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부해양관광본부 관계자는 "향후 시험운항 데이터를 토대로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완료하고 시화호 뱃길조성사업의 설계를 거쳐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안산시는 지난 8일 시화호 뱃길조성사업에 대한 지방재정투자심사(경기도) 완료와 함께 국비 10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안산/전상천·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
안산 '시화호 뱃길사업' 본격화
시, 4일부터 5일간 시험운항
1단계로 수상 레저사업 추진
안산천~대부도 유·도선 확장
입력 2017-08-31 20:45
수정 2017-08-31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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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01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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