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문화재단 심청효행대상 공모
11~24세 여학생·결혼이주여성등
효심 깊고 행복 이바지 '자격조건'
22일까지 접수 11월 수상자 발표
가천문화재단(이사장·윤성태)은 제19회 '심청효행대상' 후보자를 오는 22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공모 분야는 심청의 마음을 닮은 11~24세 여학생을 선발하는 '심청효행상'과 가족·친지·부모에 대한 효심이 깊은 결혼이주여성을 선발하는 '다문화 효부상', 다문화가정의 행복에 이바지한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한 '다문화도우미상' 등 3개 부문이다.
후보가 되려면 중앙행정기관장, 지방자치단체장, 교육감·교육장, 학교장,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다문화 관련 단체장), 사회복지담당 부서장, 현직 국장급 이상 언론인, 성균관 유림, 향교의 전교, 전국 문화원 대표 등으로부터 추천을 받아야 자격이 있다. 20인 이상으로 구성된 추천인단의 추천을 받아도 가능하다.
참여 방법은 가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gachon.or.kr) 접수 게시판에 등록하거나, 후보자신청서를 작성해 오는 22일까지 등기우편으로 가천문화재단에 보내면 된다.
이번 상은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법무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인천시,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한국문화원연합회,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등이 후원한다.
모두 1억여원의 상금이 수상자 15명에게 돌아가며 부상으로 가천대길병원 진료비 평생 감액 혜택과 100만원 상당의 무료 종합건강검진권도 준다. 수상자 배출기관에는 200만원 상당의 교육기자재와 홍보비 등이 별도 지원된다.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의와 현지 실사 등 3차례에 걸친 공정한 심사를 거쳐 오는 11월 중에 수상자를 발표한다.
한편, 심청효행대상은 우리 전통문화의 핵심인 효(孝)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가천문화재단이 지난 1999년에 제정, 지금까지 200명의 효녀·효부를 선정해 효심을 격려해오고 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