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九里] 구리시 푸른쉼터 선포식이 지난 11일 인창 2호공원에서 임승관서울지방검찰청의정부지청장, 한인석경기도행정2부지사, 박영순구리시장 및 관계기관, 시민, 청소년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의정부지청이 주최하고 경인일보사가 후원해 지난 98년10월17일 일산호수공원에서 처음 개최한 푸른쉼터 선포식은 99년5월8일 의정부시청앞 평화의 광장에 이어 이번이 3번째다.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의정부지역협의회(회장·이만수)와 구리지구협의회가 주관하고 서울지방검찰청의정부지청·구리시·남양주시·남양주교육청·남양주경찰서가 후원한 이번 선포식은 식전행사로 시청소년 길거리농구대회, 롤러블레이드, 스케이트시범, 준법운동캠페인, 풍물놀이 등이 진행됐다.
 
   이어 푸른쉼터 선포식을 겸한 청소년폭력추방및 유해환경정화 자원봉사단 발대식, 푸른쉼터 표석제막식을 갖고 청소년들이 건전하게 성장하는 여건마련을 다짐했다.
 
   임승관의정부지청장은 치사를 통해 “새시대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뜨거운 열정과 원대한 포부를 가지고 밝은 내일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며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청소년을 보호해야 한다”며 “푸른쉼터가 청소년들로부터 사랑받는 건전한 놀이터가 되도록 모두 힘을 모아 가꾸자”고 강조했다.
 
   인창공원에 조성된 푸른쉼터 놀이마당은 롤러블레이드·조깅코스·농구대 등의 체육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인창 유수지를 활용, 롤러블레이드를 겸한 동절기 스케이트장 등을 만들고 500여명의 자원봉사단이 순찰을 강화해 청소년들을 보호하게 된다.

/李鍾禹기자·ljw@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