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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흐리고 비가 내리는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종로2가 탑골공원 앞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17.8.28 /연합뉴스

수요일인 6일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가 중부지방은 밤에 그치겠다.

남서쪽에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이날부터 7일 사이에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 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전날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한 전남과 경남, 제주는 7일 오전까지 사흘간 30~80㎜의 비가 내리겠고 제주는 곳에 따라 최대 120㎜의 많은 비가 예상된다.

5~6일 충청과 전북, 경북의 예상 강수량은 20~60㎜. 서울과 경기 남부, 강원 남부, 울릉도·독도는 6일 하루 동안 5~20㎜의 비가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3도, 낮 최고기온은 21~29도로 예보됐다. 서울과 인천, 수원 낮 최고 기온 23도.

바다 물결은 서해 먼바다에서 0.5∼1.5m, 남해 먼바다에서 0.5∼2m, 동해 먼바다에서 1∼2.5m 높이로 일겠다.

목요일인 7일은 기압골의 영향에서 차차 벗어나,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습니다. 중부지방은 가끔 구름많겠고, 남부지방은 흐린 후 개겠지만, 전남과 경남, 제주도에는 오전까지 비가 오겠다.

/김신태기자 sinta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