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경북 경산 일원에서 4종 경기가 개최됐으며, 5일 문경 국군체육부대 승마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남일반부 단체전에서 인천시체육회는 2천809점으로 부산시체육회(2천798점)와 경기도청(2천774점)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김승진과 최지웅으로 구성된 인천시체육회는 연맹회장배와 실업단 대회 우승에 이어 올해에만 세 번째 전국대회 정상에 섰다.
수영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이번 대회를 기분 좋게 시작한 인천시체육회는 펜싱에서 3위, 복합(사격과 육상)에서 6위로 떨어졌지만, 대회 마지막 날에 열린 승마에서 2위를 차지하면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김승진은 남일반부 개인전에선 1천411점으로 이우진(1천443점·경기도청)과 남동훈(1천415점·LH)에 이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여일반부 4종 개인전에선 이예설(인천시근대5종연맹)이 1천13점으로 최주혜(1천18점·경남체육회)에 5점 뒤지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우용남 인천시체육회 감독은 "전국체전을 앞두고 열린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서 기쁘다"면서 "남은 기간 동안 선수들 부상 방지와 함께 전력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