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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나나 /tvN '택시' 방송 캡처

'택시' 2002년 미스코리아 진 출신 금나나가 대회 출전 비화를 공개했다.

7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는 금나나나 게스트로 출연했다.

과학고를 졸업 후 의대에 입학한 금나나는 미스코리아 출전 계기에 대해 "우발적이었다"며 "입시 준비하면서 늘어난 체중을 힘들게 10kg 감량했다. 때마침 아버지가 미스코리아 대회 광고를 보고 제안했고 나도 기왕 살을 뺐으니 재미있는 경험을 해보자 해서 나가게 됐다"고 회상했다.

그는 당시를 회상하며 "가보니 전국의 미녀들이 모여 있는 거다. 7명 안에만 들어도 좋겠다는 바람만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금나나는 미스코리아 진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에 대해 금나나는 "제 인생 최대 미스테리"라며 "제가 그때 조금 더 세상 물정을 알았으면 출전하지 않았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운이 억수로 좋았다, 이렇게 밖에 표현을 못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상은 인턴기자 ls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