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생활 폐기물 수집· 운반 대행업체에 대한 평가를 시민들에게 맡긴다. 시는 건전한 경쟁을 유도하고 청소행정 서비스 수준 향상과 생활폐기물의 안정적인 처리기반 구축을 위해 대행 업체 평가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화성 지역 대행 업체 8개 대행업체는 ▲주민만족도 평가(30점) ▲평가단 현장평가(40점) ▲실적서류 평가(30점) 등 3개 분야 44개 세부항목에서 종합적으로 평가를 받게된다.

'주민만족도 평가'는 해당지역 내 주민들을 대상으로 청소 서비스의 종합적인 만족도를 평가하며, 이달 중순까지 각 읍면동 사무소에서 설문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평가단 현장평가'는 시민들로 구성된 현장평가단이 직접 현장에서 청결수거 정도를 평가하고,'실적평가'는 근로자의 근로여건, 지역사회 활동 등을 근거로 평가한다.

앞서 시는 전년대비 평가방식과 세부항목에 대한 기준을 강화해 민원 대응 실적 항목을 소음 민원 저감 방안 등으로 세분화했다.

시는 평가제도를 활용해 평가점수가 우수한 90점 이상인 업체는 300만원, 80이상 ~ 90점미만인 업체는 100만원으로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평가결과도 시 홈페이지에 12월 중에 공개할 예정이다.

화성/배상록기자 bsr@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