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시에 따르면 지난 12~13일 이틀간 6개 시·군과 문화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각각 체결했다. 양기대 시장이 하루에 3개 시·군씩 직접 찾아가 이뤄졌다. 지난 13일에는 하남·용인시와 양평군, 12일에는 동두천·양주·의정부시를 차례로 방문하는 등 시·군을 순회하며 강행군을 소화했다.
이보다 앞선 지난 11일에는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와 함께 광주 나눔의 집을 방문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로했다.
양기대 시장의 이 같은 광폭 행보에 대해 지역 정가 등 시민들은 "이달에 처음으로 일부 언론매체를 통해 경기도지사 출마 의사를 밝힌 양 시장이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도내 시·군을 찾아다니는 등 경기도지사 선거전에 시동을 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광명/이귀덕기자 lk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