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공원 조성공사 차질
입력 2000-1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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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陽] 2002년 월드컵경기장 평화의 공원부지에 포함된 서울 상암동 청소시설의 고양시 이전을 놓고 서울시 마포구와 고양시 사이에 마찰이 11개월째 계속되고 있어 평화의 공원조성공사가 큰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29일 고양시에 따르면 마포구는 63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 9월 착공, 오는 2001년 말 완공을 목표로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내에 있는 쓰레기적환장(1일 240t)과 재활용시설(1일 80t)을 고양시 현천동 서울 난지 하수처리장내 빈터(개발제한구역)로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상암동 청소시설이 평화의 공원입구인 천년의 문 건립부지에 포함, 타 지역 이전이 불가피하나 마포구에 마땅한 부지가 없자 난지도 중간에 설치중인 마포자원회수시설이 완공될 때까지 5년간만 한시적으로 사용하겠다며 지난 1월부터 고양시에 도시계획시설 변경을 요구했다.
그러나 시는 주민 반발과 시의회 반대로 선뜻 마포구 요구를 받아 들이지 못하고 있다. 시는 지난 23일 시의회에 '마포구 청소시설 설치에 따른 도시계획변경안'을 제출했으나 계류된데 이어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도 재심이 결정됐다.
이로인해 평화의 공원은 지난 9월 착공돼 부지 조성 마무리단계에 들어섰으나 천년의 문이 들어설 부지에는 마포구 재활용시설만 철거되지 않고 있어 내년 1월까지 착공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崔浩鎭기자·ch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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