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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도 불구하고 20포인트 가까이 올라 2,37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48포인트(0.74%) 오른 2,377.66에 거래를 마쳤다. 14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한 직원이 전광판 앞을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14일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도 불구하고 20포인트 가까이 올라 237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7.48포인트(0.74%) 오른 2,377.66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가 2370대에서 장을 마친 것은 지난달 30일 이후 처음이다.

업종별로는 의약품(3.57%), 서비스업(1.94%), 의료정밀(1.69%), 전기전자(1.31%) 등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통신업(-2.73%), 운수창고(-1.94%), 철강금속(-1.72%), 종이목재(-0.48%) 등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POSCO(-2.85%), LG화학(-0.12%)을 제외한 대부분 종목이 올랐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장사업 강화 소식에 1.37% 오른 251만5천원에 장을 마쳤다.

NAVER(4.94%)와 현대차(2.24%)가 크게 올랐고 SK하이닉스(1.45%), 신한지주(1.95%), 삼성생명(0.87%), 한국전력(0.49%), 삼성물산(0.39%) 등도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제약업종의 전반적인 강세와 맞물려 6.93% 오른 32만4천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32만5천500원까지 올라 장중,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32포인트(0.96%) 오른 665.41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이날 시가총액이 227조8천500억원으로, 종전 최대치인 지난 1일의 225조2천440억원을 약 2주 만에 다시 넘어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 중 신라젠은 20%대 급등하며 4만6천500원에 마감했다. 52주 신고가다.

셀트리온(2.75%), 메디톡스(2.24%), 셀트리온헬스케어(0.85%), 휴젤(0.67%), 코미팜(0.56%) 등 제약 관련주가 동반 상승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4.1원 오른 1,132.6원에 마감했다.

/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