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議政府] 의정부시 고산·용현동 일대 8만여평의 집단취락지역이 내년 3월께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서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의정부시는 29일 건교부가 개발제한구역중 300호이상, 거주인 1천명 이상되는 지역을 우선 집단취락지구로 지정해 해제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시는 27일과 28일 이틀동안 우선해제 지역인 고산·용현동에서 주민설명회와 주민자치회의를 거쳐 의견을 취합, 경기도에 해제안을 제출하기로 했다.
 
   이어 다음달 말까지 해제안을 공람공고한 후 최종안을 확정해 건설교통부에 승인을 요청하면 내년 3월께 그린벨트가 해제될 예정이다.
 
   이 일대가 그린벨트에서 해제되면 건폐율 40%와 함께 건축용도가 1, 2종의 근린생활시설로 전환돼 건축행위를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총 연장 4천346m의 중·소도로 26개와 주차장 4개, 공원 2개, 중학교 1개소 등이 신설돼 주민 400여가구 2천여명의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된다.

/金煥奇기자·kh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