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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손지창. /SBS '미운우리새끼' 방송 캡처
 

SBS '미운 우리 새끼'가 다시 한 번 시청률 20% 돌파를 눈앞에 두며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시청률 집계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7일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는 19.8%(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동시간대 KBS2 '개그콘서트'(6.8%), JTBC '효리네 민박'(7.8%) 등 타 예능의 3배에 이르는 수치다.

특히 손지창, 이상민의 사부곡이 나온 순간에서는 시청률 24.1%를 기록하기도 했다.

손지창은 "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전혀 없다. 대신 이모부가 저에게 아버지처럼 대해 주셨다"며 자신의 성씨인 손 씨가 이모부 성에서 따온 것임을 밝혔다.

이어, "전 아직도 이모부가 너무 좋다. 어떤 분들은 왜 (성을) 안 바꾸느냐고 하지만 저는 이모부 성을 택했고 아이들도 마찬가지"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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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손지창. /SBS '미운우리새끼' 방송 캡처

사유리 가족과 함께 한 이상민의 에피소드에서 어떤 아빠가 되고 싶느냐는 사유리의 질문에 이상민은 "최고의 아빠가 되어야지"라고 답했다.

스튜디오에서 이 장면을 지켜 보던 손지창은 "근데 그게 어렵다. 좋은 롤모델이 없으니까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엄한 아빠가 좋은 아빠는 아니지만 너무 친구 같이 해도 좋은 건 아닌 것 같다. 어렵다"고 밝혀 시청자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또 손지창은 라스베가스 여행 중 장모가 잭팟을 터뜨린 것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장모님은 슬롯머신 같은 것도 모르셨다. 수중에 3불 있었는데 그게 터진 것"이라며 "저희는 한 2천 불 정도 됐나 했는데 딱 보니까 947만 불(107억 원)이 써 있더라. 난리가 났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박주우기자 neoj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