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富川] 학생전문 만화축제인 제2회PISAF2000이 오는 16일부터 24일까지 부천 복사골 문화센터와 부천시청 대강당에서 열린다.
 
   레이저쇼와 다양한 축하공연이 준비된 이번 축제에는 프랑스, 이탈리아, 미국, 일본, 중국, 영국 등 세계 20개국의 장·단편 애니메이션 1천여 작품이 출품됐다.
 
   또 국제 애니메이션 필름협회의 주요 임원진과 국제적인 원로 애니메이터 20명이 초청돼 세계 애니메이션의 주요 경향과 제작방식 등을 주제로 심포지엄과 워크숍이 준비됐다.
 
   행사 기간에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토토로' '포켓몬스터'등 유명한 해외작품과 국내외 대학에서 추천된 우수작품이 상영된다.
 
   이밖에 애니메이션과 록이 어우러지는 언더록 페스티벌과 핸드 프린팅, 만화그리기 대회 등도 펼쳐지며 인터넷 방송국과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사이버영화제도 선보인다.
 
   시의 한 관계자는 “만화축제는 21세기 애니메이션 산업의 주요 흐름을 선도하고 세계애니메이션 신진작가들의 작품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黃善橋기자·hs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