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坡州] 파주시가 공설운동장에 웅덩이를 파놓은 사건이 발생했는 데도 미온적으로 대처하다 이번에는 운동장진입로를 흙더미로 완전차단하는 일이 벌어져 행위자에 대한 의문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3일 문산읍 내포리 제2공설운동장에 웅덩이 40여개가 하루밤 사이에 생긴 일이 발생했다. 여기에는 포클레인등 장비가 동원된 것으로 확인됐다.
 
   4일이 지난 6일에 또다시 공설운동장 입구가 완전 차단되는 사건이 발생했으며 입구에는 '부실 하청업체 선정 책임져라' '파주시 쓰레기 소각장 부실처리 보상하라'등의 현수막이 부착돼 웅덩이 사건과 관련설이 제기되고 있다.
 
   이로인해 차량통행은 물론 주민들이 공공시설물을 이용 못하고 있는데도 시에서는 행위자를 찾아 내는데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어 비난을 받고 있다.
 
   주민 박모씨(40·문산읍 내포리)는 “이유야 어찌됐든 주민 누구나 사용하는 공공시설물을 파헤쳐 놓은 것은 용납할 수 없는 행위다”며 “조기대응을 못한 시도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金在英기자·kjyou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