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3시께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화서2동 화산지하도 벽면의 상수도관이 파열되면서 30m 구간의 지하도가 완전 침수됐다.

   이 사고로 구운동 삼환아파트 앞∼화산지하도, 연초제조창∼화산지하도 양방향 차량통행이 전면통제돼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또 인근 탑동 일대 1천여 가구의 물공급이 중단됐다.

   사고가 나자 수원시는 소방차 3대와 양수기 8대 등을 동원, 배수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지하도에 찬 물의 양이 많아 이날 정오까지는 차량통행 재개가 어려울 것으로 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