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華城] 도지사와 군수의 공약 1호인 발안~조암간 국도82호선 확포장사업이 5년째 손도 못댄채 표류하고 있다.
 
   10일 화성군의회 崔智鎔의원과 이곳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95년 경기도지사와 화성군수가 동·서간 교통망구축의 시급성을 들어 발안~조암간 302호 지방도를 국도로 승격시키고 2차선 도로를 4차선으로 확장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러나 지난 98년 발안~조암간 17㎞구간만 82호국도로 승격시켰을 뿐 확포장보다는 보수에 끝치고 있어 정체현상은 물론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82호국도는 서해안고속도(발안IC)와 수원~발안간 4차선 43호국도, 오산~발안간 도로가 연계돼 1일 3만여대의 각종 차량이 지나는 주요도로로 노폭이 좁고 곡선이 많아 차량은 물론 이지역 주민들이 항상 대형교통사고 위험에 시달리고 있다.
 
   주민들은 “각종 차량이 하루종일 지나고 있는데도 도로가 좁고 갓길조차 없어 교통사고위협을 받고 있다”며 공약사업이행을 촉구하고 있다.

/金容錫기자·ky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