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타로 침묵한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한 가운데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은 더 어려워졌다.
추신수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알라메다 카운티 콜리시엄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원정경기에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최근 4경기에서 타율 0.429(14타수 6안타)에 홈런 2개로 타격 상승세를 타던 추신수는 이날 안타를 더하지 못했다.
시즌 타율은 0.263(532타수 140안타)으로 떨어졌다.
1회 첫 타석에서 1루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6회 1사 1루에서 병살타를 친 추신수는 7회 수비에서 윌리 칼훈과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한편 이날 1-8로 오클랜드에 완패하며 3연패를 당한 텍사스는 76승 79패로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2위 미네소타 트윈스(82승 74패)의 격차는 5.5게임으로 더 벌어지며 가을야구 희망이 더 희박해졌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