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실내악단 아이신포니에타가 와인과 클래식 음악을 함께 즐기는 공연을 준비했다.
아이신포니에타는 오는 30일 오후 5시 인천 중구에 있는 복합문화공간 콘서트하우스현에서 '와인으로 나누는 i씬+음악소풍-가을, 음악을 만나다'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바흐의 '아리오소', 비발디의 사계 중 가을 전 악장과 소프라노 이선린이 연주하는 한국가곡 '코스모스를 노래함' '오버 더 레인보우(영화 오즈의 마법사 O.S.T)', 아이신포니에타 첼로 수석 문지형의 연주로 차이콥스키의 '페조 카프리치오소(변덕스러운 소품)' 등을 감상할 수 있다.
김광석의 '서른즈음에' 등 한국 가요와 패티 페이지와 사이먼 앤 가펑클 등 팝 뮤지션의 모음곡도 준비됐다. 소프라노 이선린은 이대 성악과와 독일 뉘른베르크 음대를 졸업했고, 문지형 첼리스트는 서울대 음대와 영국왕립음악원을 졸업해 중앙대와 가천대 등에 출강하고 있다.
조화현 아이신포니에타 단장은 "클래식 음악에 가을과 어울리는 가요와 팝을 준비해 와인과 잘 어우러지는 가을 저녁, 토요일 오후를 책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와인 파티는 공연에 앞서 오후 4시부터 진행된다. 1만5천원.복합문화공간 콘서트하우스현(동인천지하상가16번 출구). 문의:(032)834-1055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