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케어
임신부·산부들의 신생아 육아에 불안감을 해소하고 실질적인 정보와 실습 기회를 제공할 신생아 홈케어 교실이 양평군 보건소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양평군보건소 제공

'신생아 육아 두려워 말고 자신있게 돌보세요.'

출산은 물론 신생아를 돌보는 것에 대해 막연한 걱정과 두려움이 있는 임신부들과 가족들을 위한 '생생한 교육의 장'이 열린다.

양평군 보건소는 임산부들의 신생아 육아에 대해 두려움을 해소하고 신생아 육아에 필요한 실용적인 정보, 육아 실습 기회를 제공할 '아이편한~신생아 홈케어 교실'의 첫 문을 연다.

홈케어 교실은 신생아 돌봄에 관한 전문적인 정보를 얻기 힘든 임신부·산부, 가족을 대상으로 전문가를 통한 실습 위주의 실질적인 교육과 실용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신생아 돌봄에 관한 지식과 현장 경험이 많은 외래강사를 초빙해 산후 신생아 양육에 필요한 신생아의 성장발육, 모유수유 방법, 신생아에게 생길 수 있는 질병, 사고 예방, 미숙 신생아 간호 등에 관해 이해하기 쉽고 실용적인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은 이론 강의와 실습 위주로 진행, 산모들이 신생아 돌봄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지도할 예정이다.

또한 신생아 모형, 신생아 욕조, 속싸개, 수유쿠션 등 교육 도구를 제공해 실제 상황과 같이 실습할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올해 처음 시행되는 '신생아 홈케어 교실'은 교육인원 35명을 대상으로 10월 19일과 26일 오후 2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2차례 과정으로 진행되며, 참여 신청은 29일까지 보건소 모자보건실에 전화 또는 방문신청으로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홈케어 교실을 준비한 권영갑 보건소장은 "현재 운영하고 있는 임신·출산 교실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신생아 생리적 특성이나, 신체적 특성 등을 부모에게 사전에 중점 교육함으로써 신생아 케어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해 아이 낳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가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