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이 추진하고 있는 '문화재 야행(夜行)'사업 등 3개 관광사업이 문화재청의 2018년도 문화재 활용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찬란한 고려 왕도에 흠뻑 젖다!'라는 주제로 공모한 '문화재 야행'은 1232년~1270년 고려의 수도였던 강화군 일대 밤거리를 도보로 다니는 관광 상품이다.
2018년이 고려 건국 1천100주년을 맞는다는 점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강화산성 주변 문화재를 중심으로 한 '고려 밤거리로 떠나는 여행', '밤에 보는 고려 역사 이야기', '고려 도성의 문화예술' 등 8개 테마로 구성됐다.
'생생 문화재 사업'도 문화재청 공모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8천년의 비밀, 저어새와 두루미를 품은 갯벌'을 주제로 기획됐다. 관광객에게 강화갯벌의 우수성을 알리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또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은' 향교·서원을 사람과 이야기가 넘치는 문화공간으로 조성해 과거와 현재가 자연스럽게 공존할 수 있도록 꾸민 인문학 프로그램이다. 교동향교와 인근 유적지를 연계한 역사문화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강화군 관계자는 "2018년도 올해의 관광도시를 앞두고 강화 곳곳에 산재한 문화재를 관광 상품화하고, 지역의 관광기반 확충을 위해 노력한 결과 문화재청 공모에 선정됐다"고 말했다.
/김종호기자 kjh@kyeongin.com
강화 '문화재 야행'등 3개 사업… 2018 문화재청 활용 공모 선정
'생생'·'향교·서원' 프로그램도
입력 2017-09-27 22:55
수정 2017-09-27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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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8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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