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28일 경부고속도로 안성IC∼소사벌지구 서재교 5.25㎞ 구간에 대해 오는 11월부터 버스전용차로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안성IC∼평택대∼굿모닝병원 사거리 2.4㎞ 구간은 가로변 버스전용차로제를 시행하게 되며, 운행시간은 평일 오전 7∼10시, 오후 5∼8시다. 굿모닝병원 사거리∼용죽지구∼소사벌지구∼서재교 나머지 구간은 도로 중앙에 버스정류장 공사를 완료해 간선급행버스체계(BRT)가 24시간 전일제로 운영된다.

버스전용차로에 통행이 가능한 차량은 36인승 이상 대형 승합차로, 이를 위반할 시 승용차 4만원·승합차 5만원·이륜차 3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현재 시는 서재지구∼동삭2지구∼동삭지구∼모산영신지구∼영신지구∼지제세교지구∼SRT지제역∼고덕산업단지∼고덕국제화지구에 중앙버스차로제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버스전용차로 시행으로 버스 주행속도가 향상돼 대중교통 이용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