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건학'기치 내건 경원대학교
입력 2000-1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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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건학'이란 기치를 내걸고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는 경원대학교(총장·李吉女).
서울과 10여분 거리라는 지리적 이점과 지하철과 고속도로가 관통하는 편리한 교통여건, 우수한 교수진등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갖고있는 경원대는 지난 8월 이길여 총장 취임이후 화합과 안정을 바탕으로 변화와 발전의 기틀을 다져가고 있다.
특히 대학경영의 투명성을 높이기위해 국내사학 최초로 한국공인회계사 협회 추천인사를 감사로 선임하고 학교 구성원들의 불편사항과 청원을 해소하기 위해 사이버 신문고를 개설, 운영하고 있다.
또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제2종합운동장 건설에 착수하는등 학생회관 건립을 포함한 종합캠퍼스 조성계획도 착실히 추진하고 있다.
경원대는 지난 81년 설립인가를 받아 이듬해인 82년 3월 8개학과 400명의 첫 신입생을 받았다.
서울에서 최근거리인 성남의 영장산 자락에 위치한 경원대는 개교 6년만인 87년 10월 6개 단과대학과 32개 학과에 입학정원 1천410명의 학부와 일반대학원, 경영대학원등 4개 대학원을 갖춘 종합대학으로 승격됐다.
이후 2만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경원대는 현재 5개 대학원 80개 전공과정과 9개 단과대학 36개학과, 학부군 과정에 7천500여명의 학생이 있다.
비교적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98년 대교협이 실시한 대학종합평가에서 6개 평가영역 전분야 우수대학으로 선정됐으며 99년 대학원종합평가에서는 최우수 대학원으로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주요 특성화 사업을 살펴보면 우선 ◇영어교육 프로그램 ICEC(An Intensive Course in English Conversation)를 통해 지난 95년부터 매년 240명을 선발, 1년간 국제화 감각과 능력을 겸비한 인재를 길러내고 있다.
외국대학 석사자격 이상인 강사들이 영어로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토익 800점 이상의 인재를 배출하는 것을 목표로 현재 6기 교육이 진행중이다.
이 프로그램 우수자들에게는 장학금 혜택과 함께 해외대학 어학연수 기회까지 부여된다.
◇전산 심화교육 경원 HALS(Hypermedia Aided Lecture System)는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이용, 가상공간에서 다양한 멀티미디어 교육을 실시하고 디지털 정보도서관의 풍부한 교육정보도 마음껏 활용할수 있는 차세대 강의 시스템.
이는 현재의 대학기술 수준에서 구현 가능한 최고의 교육정보 전달시스템이다.
◇영재교육 프로그램 EPSH(Education Program of Science at Home)는 미국 스탠포드대학에서 개발해 시행중인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가정이나 학교 학습실에서 CD-Rom으로 학습하고 인터넷을 통해 스탠포드 대학 강사에게 질문하거나 과제물을 받아 직접 시험을 보는 학습법이다.
물리학과에서 시범실시중인 이 프로그램 역시 성적 우수자들에게는 해외연수 기회가 주어지고 있다.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는 경원대는 관학협력,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을 지원하는 산학협력, 지역주민의 평생교육과 문화활동을 담당하는 교육 문화협력에도 힘쓰고 있다.
98년 서울 송파구, 99년 성남시와 관학 교류협정을 맺고 사회 경제 문화 교육 전분야에 걸쳐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해 오고있다.
또 학생들의 인성 소양교육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사회봉사 강좌를 개설 운영하고 있다.
◇도내에서는 유일하게 한의과대학을 보유하고 있는 경원대는 서울 송파구와 인천에 부속 한방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고급 의료인력과 최첨단 의료장비를 갖춰 양·한방 협진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부속 한방병원은 환자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무료진료등 지역주민을 위한 의료봉사에도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음악대학과 미술대학은 경원대가 이름을 빛내는데 큰 역할을 하고있다. 88년 개설된 음악대학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신수정, 테너 임정근등 국내 최정상의 음악가들로 구성된 교수진이 후학을 지도하고 있다.
매년 가을에 개최되는 음악축제 경원음악페스티벌은 피아노 독주, 오케스트라 연주, 동문음악회, 음악콩쿠르 등이 어우러지는데 11년이라는 연륜이 더해지면서 대학가 음악축제의 대명사로 자리를 굳혔다.
/城南=金炯權기자·tom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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