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소년소녀 류현경 "캐릭터 위해 15kg 살 찌웠다… 지금까지 잘 유지하고 있어"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MBC 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 제작발표회에 배우 류현경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세기 소년소녀' 류현경이 캐릭터를 위해 체중 15kg을 증량했다고 밝혔다.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MBC 새 월화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 제작발표회에는 한예슬, 김지석, 이상우, 류현경, 안세하, 이상희 등이 참석했다.

이날 류현경은 "이번 작품을 위해 살을 찌웠다. 안타깝게 생각 안 하셔도 될 것 같다. 그만큼 이번 작품이 하고 싶었고 캐릭터를 잘 표현하고 싶었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살 찌운 걸 지금까지 잘 유지하고 있다. 얼굴이 잘 안 쪄서 사람들이 잘 몰라보는데 화면을 보면 알아 볼 것"이라며 "갑자기 살이 찌니까 허리 통증, 발목 통증이 와서 병원에 다니고 있다. 살 찌우느라 1일 1피자를 먹어서 소화불량도 있었다. 그만큼 드라마가 하고 싶고 매력이 있어서 살을 찌웠다"고 덧붙였다.

극중 류현경은 '봉고파 3인방'의 핵심 인물이자 승무원 한아름 역을 맡아, 프로페셔널한 30대 미혼녀를 연기한다.

한편, MBC 새 월화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는 어린 시절부터 한 동네에서 자라온 35세 여자 '봉고파 3인방'이 서툰 사랑과 진한 우정을 통해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그린 감성 로맨스 드라마로 오는 10월 9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