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浦] 김포지역 초·중학교의 과밀학급 현상이 내년부터 점차 개선되기 시작해 오는 2005년부터는 선진국 수준의 교육여건을 갖추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4일 교육청과 시에 따르면 최근 수년간 대단위 아파트가 잇따라 들어서면서 인구가 꾸준히 증가, 관내 초등학교(22개교)와 중학교(8개교)의 현재 학급당 평균인원이 47명과 44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OECD 가입국가 평균치인 35명과 38명보다 훨씬 많은 인원으로 교육환경이 열악한 것을 반증하고 있다.
 
   이에따라 시는 택지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풍무·장기·북변동과 고촌·통진·양촌면등 6개지역에 오는 2004년까지 초등학교 12개교, 중학교 8개교를 신축해 과밀학급 현상을 연차적으로 줄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오는 2001년에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각각 2개교, 2002년 초등학교 2개교와 중학교 1개교, 2003년 초등학교 6개교와 중학교 4개교, 2004년에는 초등학교 2개교와 중학교 1개교를 신설하기로 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예정대로 20개의 초·중학교가 개교되면 학급당 평균인원수가 초등학교는 35명, 중학교는 38명으로 각각 줄어들게 된다”고 밝혔다.

/李貴德기자·lk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