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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심석희 /연합뉴스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2차 대회에서 총 3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대표팀은 8일(현지시간)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에서 끝난 대회 마지막 날 남녀 1,000m에서 금메달 1개와 동메달 2개, 여자 3,000m 계주에서 은메달 1개를 추가했다.


이번 대회 한국의 마지막 금메달은 심석희(한국체대)가 차지했다.


심석희는 여자 1,000m 결승에서 1분 29초 282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심석희는 결승전에서 홈 관중의 열렬한 응원을 등에 업은 네덜란드의 수잔 슐팅과 야라 판케르크호프가 호시탐탐 역전을 시도했으나 심석희는 인코스를 내주지 않고 선두를 지키며 결승선을 통과했다. 

 

여자 대표팀 막내 이유빈은 1,000m 3위로 첫 시니어 대회 데뷔전을 동메달로 장식했다.

 

그러나 심석희와 최민정, 김예진(평촌고), 김아랑(한국체대)이 출전한 여자 3,000m 결승에서는 중국팀에 밀려 월드컵 2연패 달성에는 실패했다.

 

이와 함께 남자 1,000m에서는 서이라(화성시청)가 동메달을 차지했다. 결승에서 4위로 골인했던 서이라는 3위 러시아 선수가 실격되며 3위로 올라섰다.

 

하루 전 열린 1,500m 남녀 우승을 포함해 2차 대회에서 금메달 3개를 수확한 대표팀은 다음 달 중국과 우리나라에서 차례로 3·4차 대회를 치른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