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10월10일 보도자료(보건소  조감도)
옹진군 신축 보건소 조감도. /옹진군 보건소 제공

인천 옹진군 보건소가 내년 별도의 신축 청사를 건립하고 의료 시설을 확충한다.

옹진군은 보건복지부 '농어촌 의료서비스개선 사업'에 선정돼 보건소 신 청사 건립 예산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옹진군 보건소는 용현동 군 청사 내에서 진료실과 사무실만 운영하고 있는 등 더부살이를 하고 있다.

군은 지역 주민을 위한 의료 서비스 개선을 위해 별도의 보건소 청사 건립을 추진했고 이번에 보건복지부로부터 예산을 지원받게 됐다. 옹진군은 내년 인천항 사거리 인근 옛 군청사 부지(현 농업기술센터·중구 신흥동3가 7의215)에 지하 1층, 지상 4층에 연면적 2천500㎡ 규모의 보건소 신청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건립 예산은 51억원이며 2019년 준공 예정이다. 군은 보건소가 신축되면 정신건강센터와 건강증진센터 등을 설치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의료시설이 열악한 도서지역 주민들에게 공공의료 허브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보건소 이전 신축으로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