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롯데 NC]이대호, 원종현 상대 홈런 작렬

13일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7 KBO 포스트시즌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 6회 초 선두타자 롯데 4번 이대호가 솔로 홈런을 치고 있다. /연합뉴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가 KBO리그 포스트시즌에서 6년 만에 홈런포를 터트렸다.

이대호는 13일 경남 창원시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5-1로 앞선 6회 초 NC 두 번째 투수 원종현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손아섭의 4회 선제 1점 홈런, 5회 3점 홈런에 이은 귀중한 한 방이다.

선두타자로 등장한 이대호는 원종현의 시속 146km 초구 투심 패스트볼을 그대로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겼다. 비거리는 130m로 측정됐다.

이대호는 2011년 10월 20일 SK 와이번스와 플레이오프 4차전 홈런 이후 2천185일 만에 KBO리그 포스트시즌에서 '손맛'을 봤다.

이로써 이대호의 포스트시즌 통산 홈런은 5개가 됐다. 한편 이날 경기난 7회말이 진행 중인 가운데 롯데가 7-1로 앞서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