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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민들이 평생학습 작품전시회를 통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펼쳐보인다. 사진은 지난해 처음 개최된 전시회 광경. /김포시 제공

김포시는 17일부터 21일까지 김포시민회관에서 2017년도 평생학습 작품전시회를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를 맞은 이번 전시회는 배움의 결실을 한자리에 모아 수강생들의 성취감을 높이고 평생학습에 대한 관심과 욕구를 높이기 위한 행사다.

시는 평생학습관·행복학습센터·장애인복지관·북부노인복지관·주민자치센터 등 30개 기관 및 단체의 작품 369점을 선보인다. 서예와 한지공예 등 옛 정취가 담긴 작품을 비롯해 수채화와 POP 등 미술작품이 이 기간 시민들을 만난다.

이 밖에도 한복, 홈패션, 가죽공예, 화훼장식 등 지난 1년 동안 만들어진 다양한 결과물이 준비돼 있다.

현장에는 컬러링을 통한 아트테라피, 핸드드립 홈 바리스타, 리본아트, 감성 캘리그라피 체험부스가 설치돼 한바탕 축제 분위기를 연출한다. 특히 수강생들의 재능기부로 18~21일 오전 11시 진행되는 '한국사보드게임'은 관람객들의 흥미를 배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촌아트홀 행복학습센터는 클래식연주를 들려 준다.

배움에 대한 시민들의 열의를 확인할 수 있는 김포시 평생학습 작품전시회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체험프로그램은 모두 무료다. 개회식은 유영록 김포시장, 유영근 김포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7일 오후 2시에 열린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