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앱이 한층 더 똑똑해진다.
이마트는 19일부터 이마트앱을 통해 개인별 맞춤형 쇼핑정보를 제공하는 '이마트의 제안'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이마트의 제안'은 고객의 쇼핑을 분석하여 관심 있을 만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개인화된 쇼핑 컨시어지 서비스로, 이마트가 축적한 구매이력 등 CRM(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새롭게 선보이는 서비스 중 대표 메뉴인 '추천해요'는 행사상품 중 해당 고객의 구매빈도가 높은 카테고리의 10개 상품을 선정해 맞춤형 리스트를 제공한다.
해당 고객에게 제공될 상품이 10개가 되지 않을 경우에는 동일 연령대가 자주 구매하는 카테고리의 행사상품들을 선정해 보여주게 된다.
또한, 이마트 매장과 이마트몰에서 자주 구매한 상품들을 보여주는 '자주사요'와 모바일 전단 상품 중 미리 찜해두었던 상품들을 보여주는 '찜했어요' 서비스를 통해 스마트한 쇼핑리스트로의 기능도 강화했다.
이 외에도 고객별로 선호하는 신용카드를 설정(최대 3종)하면 해당기간 진행 중인 카드사별 행사내용을 제공하여 혜택을 챙길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이마트는 다양한 콘텐츠 보강을 통해서도 이마트앱 활용 고객 확대를 추진 중이다. 지난 1월 영수증을 종이로 출력하는 대신 앱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4월에는 '생활의 발명', '웹드라마' 등 이마트 영상 전용 서비스 '이마트TV'를 추가했다.
이마트 브랜드마케팅팀 김성준 팀장은 "이마트 앱이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개인화 서비스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스마트한 이마트 매장 쇼핑 도우미가 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