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1601000701600034271.jpg

NH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는 NH농협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클라우드를 활용해 기업자금을 관리해주는 '클라우드 브랜치'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클라우드 브랜치'는 은행에 방문하지 않고 기업의 금융업무와 자금관리업무를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는 가상의 은행점포로 기업을 위한 자금관리시스템이다.

주요 기능으로는 개별접속하지 않아도 모든 금융기관(은행, 증권사 등)의 계좌를 실시간 조회하는 ▲금융관리, 전자어음이나 가상계좌를 일괄조회하는 ▲자금수납, 대랑·급여 이체와 공과금을 납부하는 ▲자금지급, 전 카드사의 한도 및 내역조회 및 법인카드 감사 모니터링이 가능한 ▲법인카드 관리, 가용자금·일일시재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자금보고서 등이 있다.

또한 전사적 자원관리와 연동해 입출금·카드전표가 자동생성되며 업무시간이 단축되고, 다단계 결재와 사용자 권한 통제 등을 통해 기업의 자금사고를 사전 예방할 수 있다.

그동안 CMS를 이용하기 위해서 별도의 서버설치가 필요했으나 이를 클라우드로 대체하여 구축비용은 80% 가량 절감되고, 이용료 부담도 40% 수준으로 낮아진다.

한편, 공인인증서, 로그인정보 등의 고객민감정보는 암호화 처리하여 기업내부에, 사업자번호 및 금융거래내역 등 거래정보는 비식별화 처리해 클라우드에 분리보관하고, 24시간 중앙집중식 모니터링과 금융당국의 기술적·물리적 보안 가이드라인을 충족하는 등 보안을 대폭 강화하였다.

인근 영업점을 방문해 거래를 신청하면 전담컨설턴트가 컨설팅과 설치를 지원하며 외근이 잦은 담당자들을 위해 스마트폰으로 자금현황과 실시간입출금내역 등을 파악할 수 있는 '모바일 브리핑' 기능을 연내에 제공할 예정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기업들의 금융거래를 간편하게 만드는 서비스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사업하기에 더 좋은 경영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가까운 NH농협은행 영업점이나 인터넷뱅킹 홈페이지(http://banking.nonghyup.com), 고객센터(☏1661-3000)로 문의하면 된다. 

/조윤영기자 jy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