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가구 유통기업인 '이케아'가 사실상 복합쇼핑몰로 운영되고 있지만 국내 대형 유통업체인 이마트나 홈플러스, 롯데마트와는 달리 365일 영업을 하는 등 규제를 덜 받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찬열(국·수원갑) 의원은 16일 전세계 28개국, 340여개 점포를 운영 중인 이케아가 가구 매장은 물론 생활용품 매장, 푸드코트를 두루 갖추는 등 사실상 복합쇼핑몰로 운영되고 있지만 국내 마트들이 매월 2~3차례 가량 강제 휴업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가구 전문점으로 분류돼 휴일 없이 영업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8월 대규모유통업법상 소매업자가 아닌 매장 임대업자로 분류, 규제 대상에서 제외됐던 복합쇼핑몰과 아울렛 모두 대규모유통업법의 적용을 받도록 하는 내용의 '대형 유통업체와 중소 납품업체 간 거래 관행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찬열(국·수원갑) 의원은 16일 전세계 28개국, 340여개 점포를 운영 중인 이케아가 가구 매장은 물론 생활용품 매장, 푸드코트를 두루 갖추는 등 사실상 복합쇼핑몰로 운영되고 있지만 국내 마트들이 매월 2~3차례 가량 강제 휴업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가구 전문점으로 분류돼 휴일 없이 영업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8월 대규모유통업법상 소매업자가 아닌 매장 임대업자로 분류, 규제 대상에서 제외됐던 복합쇼핑몰과 아울렛 모두 대규모유통업법의 적용을 받도록 하는 내용의 '대형 유통업체와 중소 납품업체 간 거래 관행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복합쇼핑몰 등은 의무휴업일 등 대형마트 등과 같은 수준의 규제를 적용받게 됐으나, 이케아는 의무휴업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케아는 이 같은 형평성 논란 속에 지난 2014년 12월 광명점을 첫 개점하면서 국내에 진출한 뒤 오는 19일 고양점을 개장한다. 대전·부산 등에도 추가 매장을 개설하는 등 사업 확장이 지속될 예정이다.
이 의원은 "1년 365일 영업이 가능한 이케아에 의해 지역상권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면 업태를 떠나 그 특성에 맞는 규제가 필요하다"며 "골목상권과의 상생, 그리고 형평성 측면에서 이케아를 규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와 관련, 정부는 이케아 등 대규모 가구 전문점도 영업 규제 대상에 포함할지 검토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중소기업벤처부는 이날 국감 업무보고를 통해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의 육성과 보호를 위해 가구 등 대규모 전문점에 대한 영업규제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케아는 이 같은 형평성 논란 속에 지난 2014년 12월 광명점을 첫 개점하면서 국내에 진출한 뒤 오는 19일 고양점을 개장한다. 대전·부산 등에도 추가 매장을 개설하는 등 사업 확장이 지속될 예정이다.
이 의원은 "1년 365일 영업이 가능한 이케아에 의해 지역상권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면 업태를 떠나 그 특성에 맞는 규제가 필요하다"며 "골목상권과의 상생, 그리고 형평성 측면에서 이케아를 규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와 관련, 정부는 이케아 등 대규모 가구 전문점도 영업 규제 대상에 포함할지 검토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중소기업벤처부는 이날 국감 업무보고를 통해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의 육성과 보호를 위해 가구 등 대규모 전문점에 대한 영업규제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중기부는 가구·전자제품·식자재 등 대형 전문점이 골목상권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해 규제 필요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대규모 전문점의 통계자료를 확보하고 내년 2월 연구용역을 거쳐 필요하면 규제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송수은·강기정기자 sueun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