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저소득층·간병 등
지원사업·봉사 범위 다양
교육생 3500명 자립 '성과'
"언제나 희망을 만드는 디딤돌, 함께 나누는 나눔터가 되어 드리겠습니다."
경기도 최초로 자활 사업복지기관으로 지정(보건복지부에서)된 경기광명지역자활센터(이하 광명자활센터)가 설립 20주년을 맞았다.
광명자활센터는 소외된 이웃과 진정으로 사랑을 나누고 평등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지난 1997년 8월에 설립돼 문을 열었다.
한국지역복지봉사회가 광명시로부터 이 사업 운영·관리를 위탁받아 20년째 이끌고 있다.
주요사업은 ▲장애인의 자립생활을 지원하는 사회서비스사업 ▲저소득 가정 청소년 대상 자립지원 서비스인 청소년자활사업 ▲간병인, 청소 등을 지원하는 자활기업 ▲자활 근로 참여자들의 특성 및 욕구에 맞는 통합적인 사회복지를 서비스하는 사례관리 및 교육사업 등 다양하다.
지금까지 이곳에서 이 같은 자활 교육을 받고 취업에 나섰거나 전문교육을 통해 자립기반을 마련한 교육생 등은 무려 3천500여 명에 이를 정도로 교육 프로그램 성과가 높게 나타나는 등 자립기관의 산실로 거듭나고 있다.
광명자활센터는 최근 KTX 광명역사 컨벤션 웨딩홀에서 자활사업 20주년 기념행사를 했다.
이 자리에는 양기대 광명시장, 김익찬 시의회 의장, 박승원·정대운 경기도의원, 조승철 한국지역복지봉사회 이사장, 윤지연 광명자활센터장, 김영일 광명자활센터 운영위원장, 박정선 경기지역자활센터협회장, 자원봉사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양기대 시장은 "광명지역 저소득 주민의 자립을 위해 광명자활센터가 더욱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조승철 이사장은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자원봉사를 활성화 시켜 소외된 이웃과 더불어 사는 복지사회를 만들어 가고 있는 직원들과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광명/이귀덕기자 lk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