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터 '김포배 팔아주기' 운동 벌여
입력 2001-0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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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浦] “수분이 많고 당도가 뛰어난 김포 신고배 사가세요.”
김포시 농업기술센터가 올해 배 생산이 예년보다 5%이상 늘어 났으나 경기침체등으로 소비가 둔화,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을 돕기위해 공무원을 중심으로 '배 팔아주기 운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포지역 올해 배생산량은 329만t(280여농가 183㏊)으로 이중 판매되지 않고 농가 저온저장고에 보관중인 재고량은 전체생산량의 14%인 45만t에 이르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시·경찰서·농협등 유관기관및 단체등에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배 1만5천㎏ 판매계획을 마련하고 현재 주문을 받고 있다.
판매가격은 7.5㎏들이 1상자에 1만원, 15㎏들이 2만원으로 시중 판매가격보다 싸게 판매하며 김포지역의 경우 택배도 가능하다.
농업기술센터 김수천소장은 “김포지역에서 생산되는 과일은 과일재배에 최적인 붉은 점질황토로 이루어진 토양과 낮과 밤의 온도차가 뚜렷한 해양성기후조건등의 영향으로 맛과 향기가 우수하고 당도가 매우 높다”며 지역주민들의 많은 주문을 바랐다.
/李貴德기자·lk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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