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楊州] (주)삼용버스의 임금체불에 반발한 운전기사들이 남양주시 마석시내에서 수동면일대 오지마을 4개지역 버스운행을 19일 전면 중단,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더욱이 설을 앞두고 운행중단이 계속될 경우 고향을 찾는 귀향객들의 교통불편이 예상되고 있다. 19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삼용버스 경영악화로 체불임금이 1년이상 누적돼 노조가 운행해 왔으나 계속되는 적자로 체불해결과 임금지불을 못하자 비금리~청량리, 축령산~마석, 비금리~마석, 송촌리~마석 4개구간 7대의 좌석버스 운전기사들이 운행을 중지했다.

   시는 운행중지로 인한 주민들의 대중교통이용 불편을 해소하기위해 관내 전세버스 6대를 투입, 운행하고 있으며 삼용버스측은 법적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삼용버스 전체 기사들이 동요 움직임을 보여 전체구간의 마비현상이 우려되고 있다.
 
   특히 일부 노선버스운행 중지가 설을 앞두고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 주민은 물론 설을 보내기위해 버스를 이용, 고향을 찾는 귀향객들의 불편마저 예상돼 대책마련이 절실한 실정이다.
 
   한편 시는 (주)삼용버스의 운행이 전면 중지될 경우 면허취소와 함께 인근 운수업체 버스로 대체해 임시운행할 계획을 세웠놓고 있다.
 
   (주)삼용버스는 남양주시 마석~청량리구간을 운행하고 있다.

/李鍾禹기자·ljw@kyeongin.com